오철식 예비역 해군 준장, 1일 저녁 별세
국방홍보원장‧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 등 역임
빈소는 서울삼성병원…4일 국립대전현충원 영결식 및 안장식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제43대 해군 정훈병과장, 국방홍보원장 등을 역임한 오철식 제독(예비역 해군 준장)이 지난 1일 별세했다.
2일 해군본부에 따르면 오 제독이 지난 1일 저녁 11시 별세함에 따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빈소가 꾸려졌다.
제43대 해군 정훈병과장 고(故) 오철식 제독(예비역 해군 준장) [사진=해군본부] |
해군사관학교 33기 출신인 고인은 1979년 임관 이후 상륙함정 근무를 시작으로 해군 정훈장교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해군작전사령부 정훈공보처장, 해병대사령부 정훈공보실장, 해군본부 공보과장 정훈공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6년 해군 준장 진급과 함께 초대 해군본부 정책홍보실장을 맡아 ‘대양해군 향해 나아가는 해군의 비전’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또 주요 해군정책 수립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미래 해군으로 발돋움하는 해군전력 건설에 기여하기도 했다.
전역 후에는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제11대 국방홍보원장으로 재직했고, 이후 주식회사 솔트웍스 부회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획이사를 지냈다.
한편 해군에 따르면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4일 오전 7시 30분,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열린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윤정 여사, 딸 유진(사위 정우진)‧수경이 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