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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제외] 日제품 불매운동 장기화.. 매출 부진에서 폐점까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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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30~40% · H&B 일본제품 8%대 매출 감소
대체 브랜드 다수, 폭발적 수요 없어.. 매출 증가 '미미'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배제하면서 국내에서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실제 일본 경제 제재로 촉발된 불매운동은 약 한 달간 이어지고 있다. 불매운동이 F/W(가을/겨울) 시즌까지 이어지면 관련 기업들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에선 불매운동이 연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불매운동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유니클로는 F/W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가격 할인 제도로 재고 소진에 힘쓰고 있다. 매주 금요일 기간한정 제품을 선정해 가격 인하를 진행하는 것 외에 원매가를 낮춰 가격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매장을 찾지 않는다. 유니클로가 입점된 한 대형 쇼핑몰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 유니클로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줄었다"며 "불매운동이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 유니클로, 한 달 만에 매출 30% 감소.. 종로점 폐점 예고

문제는 불매운동이 장기화될 경우다. 9월 가을부터 패션업계 성수기가 시작된다. 유니클로는 SPA(생산∙유통∙판매를 모두 자체적으로 하는 업체) 브랜드로 가을·겨울 상품 매출 비중이 전체의 70% 수준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성수기 시즌까지 불매운동이 이어지면 유니클로 매출 및 영업익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내부적으로 생산 물량 조정 등의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폐점을 앞두고 있다. 임대료 등 조건이 맞지 않아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불매운동 장기화로 폐점 수순을 밟게 됐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자료=온라인 커뮤니티]

슈즈 편집숍인 ABC마트도 일본 본사가 지분 99.96%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될 조짐이다. 실제 온라인상에는 ABC마트를 풍자한 'ABE 마트(아베마트)' 이미지가 퍼지고 있기도 하다.

불매운동 여파는 헬스앤뷰티(H&B) 업계에도 이어졌다. 대형 H&B 숍에선 일본 제품 매출이 전달 대비 8% 가량 줄었다. 주로 뷰티제품으로 우르오스, 키스미, 시세이도 브랜드 매출이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취급하는 일본 브랜드가 많지는 않다"면서도 "한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는데 수치로는 8% 가량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국내 대체브랜드로 폭발적 수요 이동은 '아직'.. "FW 시즌 별러"

한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대체 브랜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폭발적인 수요가 있지는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대체할 브랜드가 많아 곧바로 매출로 직결되지는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불매운동이 장기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브랜드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큰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신성통상의 '탑텐'이 회자된다. 이 영향으로 최근 주가는 2달(2019년6월~2019년8월)만에 59.3% 급등했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유니클로 대체 브랜드로 거론되는 등 상징성은 크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이슈로 안살 옷을 사지는 않듯 매출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시즌오프 기간이 끝나고 가을 신상품이 출시되고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유니클로를 대체할 대표 브랜드로 거론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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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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