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폭염 대비 홀몸 어르신 보호대책 관리·운영 현황’ 점검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시가 폭염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해 시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안전대책 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시작한 현장점검은 9일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 40개소를 대상으로 이어진다.
수원시 관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한 시 관계자들이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수원시] |
시 노인복지과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무더위 쉼터 현판’ 부착 여부와 폭염 피해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온열질환 신고·인명피해 발생 건수 △폭염대비 홀몸 어르신 보호대책 수립 현황 △비상연락체계·보고체계 구축 현황 △재난문자시스템 활용 현황 △선풍기·냉방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 현황도 주요 점검사항이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폭염대책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보호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노인복지시설 등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노인복지관·경로당·동 행정복지센터 등 500여 개소를 시민 누구나 찾아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주요 도로 횡단보도와 전통시장에서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운영하고 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