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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남북경협? 당장 상황 급박…美 통해 국제여론 日 압박해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10:28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0:28

“우방 미국지지, 국제사회 여론조성에 결정적 요소”
“지금이야말로 외교역량 보여줄 때…역량 투입하길”
“日 3차 금융보복…文정부, 대응방안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남북경협을 일본과의 경제전쟁 해법으로 삼기엔 당장의 상황이 너무나 급박하다”며 미국을 통한 대일본압박 국제 여론조성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남북경협 등 극일을 위한 중장기 대책과 함께 한일 관계 조기 수습을 위한 외교적 해법 마련에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16 kilroy023@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어제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한일 갈등에 방관자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심각한 우려를 갖게 한다”며 “우리의 가장 큰 우방인 미국의 지지는 국제 사회의 대일본압박 여론조성에 결정적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정부에 당부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문 정부의 외교적 역량을 보여줄 때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지지 획득과 대일본 압박 여론조성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길 바란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일본에 대해서도 “역사 문제를 경제전쟁으로 비화시킨 일본의 부당한 결정은 국제여론을 악화 시킬 수밖에 없다”며 “사태가 장기화되고 일본의 반성 없는 국가이미지가 확산 된다면 도쿄 올림픽 등 일본의 야심찬 기획도 악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일본 정부는 상황을 더 이상 악화 시키지 말고 이쯤에서 출구 전략을 모색 하는 것이 현명 선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원내대표는 아울러 “2013년에 일본 아베 총리의 최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인터뷰에서 ‘한국 원화를 많이 사들여 원화를 뛰게 하고 그래서 수출 방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보복에 대한 언급을 이미 한 바 있다”며 “일본의 3차 금융보복에 우리가 준비 없이 당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 문 정부는 금융시장 상황 면밀히 체크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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