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침략 대책마련 위한 출연연기관장 긴급간담회’ 개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상민 국회의원이 일본 경제침략에 대비한 한국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출연연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6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일본경제침략 대책마련을 위한 출연연기관장 긴급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경제침략 대책마련을 위한 출연연기관장 긴급간담회’ 참석자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상민 의원실] |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원장, 한국천문연구원 이형목 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병성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상열 원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상규 부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정주 부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승준 부원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광온 부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강희 정책부장, 국가핵융합연구소 이현곤 부소장, 한국화학연구원 최원춘 연구전략본부장, 안정성평가연구소 남주곤 전략정책실장 등 14개 출연연 기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고 수출을 규제하는 등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과기출연연이 4차산업시대를 대비한 자강경제체제를 마련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원천기술 확보 및 국산화 방안을 모색하며 역할을 다짐했다.
문재인 정부도 지난 5일 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강조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공급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32개 공공연구소의 연구역량을 총동원하고 신속하게 R&D사업비를 투입하여 7년간 7조8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일본정부 수출 규제로 4차산업시대 과학기술 육성과 원천기술 연구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출연연에서 국산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과기계와 함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