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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호주 업체와 배터리 핵심원료 도입 계약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18:41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8:41

호주 오스트레일리안마인즈와 도입 계약...7년 계약에 추후 연장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연료인 니켈과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안마인즈와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구매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연구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오스트레일리안마인즈가 북퀸즐랜드에서 채굴하는 코발트와 니켈 중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에 적합한 관련 광물을 전량 구매하기로 했다.

기본 계약 기간은 7년이며 추후 협의를 통해 6년 연장하는 조건이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는 가격 변동성이 커 안정적 수급이 쉽지 않다. 지난 1일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니켈 현물 가격은 연초 대비 40% 급등해 톤당 1만 4685달러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가격 변동이 심한 니켈과 코발트의 수급이 안정화 됐다"며 "호주, 중국 등에서 조달 받는 다변화 전략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말까지 니켈 비중을 90%까지 높인 NCM9½½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NCM9½½은 니켈 90%, 코발트 5%, 망간 5% 의 양극재를 사용해 1회 충전에 500킬로미터 이상을 달릴 수 있는 배터리다.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이 높아지면 출력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전기차 주행 거리가 길어진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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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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