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아베의 준비 안 된 전쟁, 결국 日경제에 부메랑” - FP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유력 외교전문 매체 포린폴리시(FP)가 6일(현지시간) ‘일본이 준비도 안 된 채 전쟁에 나섰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을 공격하며 내세운 근거가 빈약하고 일본 경제에 닥쳐올 후폭풍을 계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 환영 및 기념촬영 식순 중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FP는 전후 일본이 대립을 억제하고 타협을 내세우며 경제 및 기업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두 가지 외교 정책 노선을 유지해 왔으나, 아베 총리가 이를 뒤집고 연습 없이 바로 실전으로 돌입해 한국과 경제 전쟁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FP는 아베 총리의 측근들을 인용, 아베 총리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몹시 분노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찾던 중 수출로 공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식으로 섣불리 공격에 나서면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의 근거로 제시한 이유들이 일관되지 못했고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혼재된 메시지가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특별한 증거도 없이 북한을 들먹이며 안보 프레임을 들고 나왔지만, 결국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해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발언하며 보복 조치임을 인정한 셈이 됐고, 아베 총리는 ‘한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라며 또다시 혼재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FP는 전했다.

FP는 또한 일본이 미국 다음으로 최대 무역 흑자를 내고 있는 무역 파트너국인 한국의 맞대응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은 채 일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삼성전자는 한국 총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기업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당연히 강력한 조치에 나서는 상황을 계산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삼성이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메모리칩 및 디스플레이 원자재 수입처 다변화를 꾀하고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예산으로 7조원 가량을 편성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불매운동에 따른 여파를 아베 총리와 스가 장관이 제대로 예견했는지도 의심스럽다며, 유니클로와 아사히 맥주의 매출 급감, 한국 관광객의 일본 여행 감소 상황 등을 전했다.

FP는 이러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가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 무대에서 아베 총리의 입지가 상당히 복잡해진 현재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시했다.

아베 총리는 동북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주지 않는 지도자이며, 한국 및 북한과의 중재를 위해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미국은 호르무즈 연합군 참여 및 무역협정에 대한 요구로 압박을 가하고 있고, 더욱 밀착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동맹이라는 새로운 위협에도 맞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FP는 설명했다.

FP는 아베 총리가 일본이 그간 유지해 왔던 타협과 저자세의 가치를 조속히 인정하고 ‘정치가 개입하면 경제가 망한다’는 금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