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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용산 개발 가속화...성장 기회·지역 상생 모색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17:28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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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전면 지하공원·용산병원부지 개발나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과 함께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용산 ‘타운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해 새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산은 현재 56만㎡ 규모의 국제업무지구와 7만5000㎡ 규모의 가족공원 개발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향후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과 용산병원부지를 연계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거점 중심의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타운비즈니스로 정의한다. 지역 사회와 상생해 개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거점 중심의 비즈니스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한다는 것이다.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 용산 개발사업 가속화...용산역 지하공원·용산병원부지 개발나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용산구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2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용산을 문화와 쇼핑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도심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설명이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고,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향후 종합 부동산·인프라 디벨로퍼로서 추가 거점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 서울시 내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신 성장거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HDC현대산업개발 김대철 사장이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 현대산업개발, 용산과 20년 인연...관광·쇼핑·문화 한 곳에

현대산업개발은 1998년 용산 민자 역사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국내 최초 복합 쇼핑몰인 아이파크몰을 용산 민자역사로 개발했다. 쇼핑, 문화, 엔터테이먼트를 갖춘 용산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용산역 광장 위로 신설된 그랜드 캐노피와 중앙광장에 조성된 어반네이처는 전시와 공연, 휴식의 공간으로 용산역을 찾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호텔신라와 2015년 면세사업자로 선정돼 용산역사에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을 개관했다. 면세점은 아이파크몰 3~7층까지 약 2만7200㎡ 면적의 세계 최대 규모다. 또 상생협력관을 마련해 지방(地方)과 한식, 전통문화, 지자체 특산품 등 한국의 다양한 멋을 소개하고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2012년부터 서울시의 ‘희망온돌 프로젝트’에 동참해 용산구 동자동 일대 저소득층 300여 가구에 천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식료품을 기증했다. 2015년 원효로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 개관 후 2016년부터는 매월 본부별 ‘이태원동 벽화그리기’, ‘노후주택 개보수 활동’, ‘심포니 작은 도서관’ 조성 및 도서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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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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