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 명소에 대한 현지 분위기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11일 광주 시티투어 오월버스에 탑승해 관광활성화를 당부했다.
광주를 방문한 박 장관은 이날 2시간 30분 동안 광천동 성당, 국군통합병원, 대인시장지하도, 5·18민주광장 등 오월사적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극과 음악, 관광이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의 시티투어버스를 체험했다.
오월버스에 탑승한 박 장관은 방문하는 장소마다 그 당시 기억을 회고했으며, 특히 마지막 코스인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의 기록물을 보며 소회에 잠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방명록에 “5·18 광주민주화 운동!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은 광주시민께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월을 재연하는 연극배우들의 공연도 관람했다.
박 장관은 시티투어버스 참여에 대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관광교류 감소로 인한 국내 관광시장 침체를 우려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번 일정을 준비했다”면서 “광주시티투어 오월버스와 같은 프로그램은 광주만이 가질 수 있는 콘텐츠로 광주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홍보돼 활성화되고 상시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조직위원장 이용섭 시장과 환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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