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리드가 1년 4개월만에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뉴저지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패트릭 리드가 1년 4개월만에 통산 7승을 달성했다.
패트릭 리드(29·미국)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25만달러) 4라운드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이날 1번홀(파4)서 첫 버디를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2개홀 연속 보기를 범했다. 그는 5번홀과 6번홀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14번홀서 버디를 잡은 리드는 16번홀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버기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리드는 드라이브 비거리 304.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8.57%, 그린 적중률 64.71%를 기록했다.
이날 한때 선두를 달렸던 욘 람(24·스페인)은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은 6언더파 278타로 30위권에 자리했다.
임성재(21)는 5언더파 279타로 안병훈(29)과 나란히 30위권에 자리했다. 김시우(25)는 9오버파 293타로 80위권에 그쳤다.
강성훈, 이경훈은 컷 탈락했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허리 근육 염좌로 기권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