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손학규, 야권 정계개편 구상 ‘손학규 선언’ 18일 발표할 듯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0:58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1:23

평화당 분당 기자회견 등 이유로 연기
바른미래당 혁신위 시한 15일도 고려한 듯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야권 정계 개편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손학규 선언’ 발표를 일주일 가량 늦추기로 12일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손학규 선언은 8월 15일 광복절을 지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선언은 오는 18일~19일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평화당 내 탈당 기자회견 및 바른미래당 혁신위 종결 시점인 8월 15일을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9.08.07 kilroy023@newspim.com

손학규 선언에는 바른미래당의 미래 비전과 내년 총선 전략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며 제3지대에서 세력을 구축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전략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당권파 관계자는 “손학규 선언으로 한국당뿐만 아니라 민주평화당 등 야권 정계 개편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학규 선언 발표는 오는 18일~19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가량 미뤄진 이유는 당 안팎의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손 대표가 “며칠 뒤가 8월 15일 광복절이라 미루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최근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평화당 피당권파의 탈당 기자회견을 피한다는 이유도 있다. 한 당권파 관계자는 “평화당 비당권파의 탈당 기자회견과 같은날 하게 되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일부 바른미래당 혁신위원들은 이날 ‘손학규 지도체제’ 찬반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p)에서 전체 응답자 중 45.6%가 ‘새 지도부를 교체하자’고 응답했다. 반면 ‘현 손학규 지도체제 유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25.4%에 불과했다.

일부 혁신위원들은 “현재의 지도부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체제 혁신안의 결론이 무엇인지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