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인영 기자 = 한여름 제천 청풍호반과 도심을 뜨겁게 달군 영화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간의 열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8일 개막작 상영과 첫 원썸머나잇 공연 이후 이날까지 청풍호반과 의림지 특설무대, 옛 동명초교와 차 없는 거리에서 흥겨운 이벤트와 다양한 공연이 잇따랐다.
9일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 코요테 신지의 특별공연에 청중들이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천시] |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13일의 폐막식에는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과 배우 박규리가 사회자로 나선다.
제천 도심에서 진행하는 'JIMFF 썸머 스테이지'에서는 공개 경쟁을 거쳐 선발된 뮤지션들이 톡톡 튀는 이색 무대를 선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코요테 신지 특별공연은 1500여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음악영화 상영 이후 펼쳐지는 원썸머나잇에서는 매회 2500여명의 관객이 시원한 강바람과 공연을 즐기고 있다.
김태훈 팝 칼럼리스트는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의 사회와 제11회, 제13회,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으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다시 한 번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돼 제15회 영화제의 마지막을 함께한다.
배우 박규리는 1995년 MBC <오늘은 좋은날> ‘소나기’ 코너에서 연기를 시작, <여인천하>에서 어린 능금 역을 맡으며 주목 받았으며 2007년 그룹 카라로 데뷔했다.
2016년부터 드라마 <장영실>, 영화 <두 개의 연애> 등에 출연하며 최근 들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은 13일 오후 7시부터 동명로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열리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롯데 어워드’ 수상작이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폐막식은 크레이버, 디쉬 크림슨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어 이상천 조직위원장의 감사 인사와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시상식, 국제경쟁부문(‘롯데 어워드’ 수상작) 시상, 신해경의 축하공연, 허진호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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