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 23억원...영업손실 6억원 기록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나이벡이 해외 계약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로고=나이벡] |
나이벡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8.7% 성장한 23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 10억원에서 올해 6억원으로 손실폭을 줄였다.
해외 네트워크와 공급계약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상반기 의료기기 관련 대량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약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로 인한 비용처리 외에는 영업이익도 적자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추가 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나이벡은 신약 후보물질 확보하고, 국내외 제약사들과 플랫폼 활용 공동연구를 통해 실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나이벡은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국내 임상1상 신청을 추진 중이다. 최근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 △관절염치료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염증성장질환관절 치료제 △항암제 △약물전달플랫폼 기술에 대한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대규모 공급계약 수주 등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펩타이드 기술개발, 인허가 획득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제약사들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수출국가 확대, 신약 프로그램 및 신약 효능 개선 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과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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