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상반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으로 193개 마을에 부식비 및 조리원 인건비로 3억8600만원을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126개 마을에 2억5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에 참여한 군민들 [사진=영암군] |
하반기 마을공동급식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하며, 사업신청은 마을대표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요건은 마을회관 등에 취사 시설이 구비돼 있고, 공동급식에 2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 가능한 마을이다.
군에 따르면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식사를 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기회가 된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