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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중일 회담 위해 베이징 출국…“지소미아 결정된 것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20일 09:24

최종수정 : 2019년08월20일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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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서 기자들 만나 “어려운 상황…무거운 마음 갖고 간다”
21일 한중일·한일 외교장관회담…“저희 입장 적극 개진할 준비”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와 관련 “아직 검토하고 있으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이날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시한은 24일로, 정부는 21일 베이징에서 열릴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한일 외교장관회담 등의 결과를 보고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좌)과 고노 다로(河野太郎·우) 일본 외무상이 1일 태국 방콕에서 회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강 장관은 “수출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갖고 간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날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일정을 소화한다. 3국 외교장관들은 21일에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갖고, 같은 날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의 한일 양자 외교장관회담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일 외교장관의 만남에서는 중국이 중재자로 등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은 역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국익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한일 갈등을 적극 중재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와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비롯한 일본의 수출규제를 조속히 철회할 것으로 보이며, 고노 외무상은 한국이 국제법을 어겼다고 거듭 주장할 전망이다.

한편 한중일 외교장관들은 이번 만남에서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위한 조정을 추진하고,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대응도 협의할 예정이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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