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 논란 확산되자 與 내부 기류 변화…의총서 갑론을박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9:08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9:08

민주당, 21일 오후 의원총회 열고 조국 청문회 대응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집권 여당 내부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철통 엄호’를 당부했다. 다만 조 후보자를 향한 정서적 반감이 확대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 논란에 “일부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정서에 반하는 부분이 있으나 사실관계에 특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조금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사법개혁 등을 완수할 수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자 논란에 대해 “정확히 제대로 대응하자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1 leehs@newspim.com

박용진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조 후보자 논란과 관련, “(본인이) 그 부분에 대해 정말 진솔하고 분명하게 입장을 말하는 것이 맞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비슷한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실망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조 후보자가) 솔직하게 설명하고 해명하면서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조 후보자 본인은 정치적 근육이 적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정치의 영역에 들어와 있고, 링 위에 올라와 있다. 링 위에서 싸우는 것은 본인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여론이 심각하다. 조 후보자의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이 지금 이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비판을 하고 있어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해명을 내놓는다”면서 “이렇게 되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 결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