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조국 유지가 문재인 정부 가치 철회? 같이 봐야 하는 상황인가"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1:50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7:27

조국 엄호전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고 한 점 지켜봐달라"
국민 감정 배치 질문에 "본인의 입으로 입장 들어야"
"의혹만 있고 진실은 가려져", 사실 아닌 의혹은 안 밝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최근 딸 특혜 논문저자 등재 의혹 등으로 '조국 캐슬'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지명 유지가 문재인 정부의 가치 철회 아니냐는 질문에 "이를 같이 봐야 하는 상황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에서 기자의 질문에 "조국 후보자가 오늘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따가운 질책도 받겠다고 한 점을 총괄적으로 지켜봐달라"며 "지금 현재 '괜찮다''아니다'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19.08.22 pangbin@newspim.com

청와대는 조 후보자와 관련해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전날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도 있다"면서 "조속히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해명을 들어야 한다"고 지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입장은 유지됐다. 핵심 관계자는 "지금 여러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데 의혹만 있고 진실은 가려져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하루빨리 인사청문회를 통해 조국 후보자의 입장과 생각을 국민들이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 관계자는 "법에서 정해진 날짜 안까지 인사청문회가 하루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그 자리에서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와 능력 등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핵심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의혹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이후라면 무엇이 사실이고 그렇지 않은지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말 한 마디가 또 다른 의혹을 불러올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더불어서 더 소명해야 한다"며 "궁금한 상황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진실을 가리고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본인의 입으로 입장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어지는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저자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는 "제 가족이 요구하지도 않았고, 절차적 불법도 없었다는 점을 내세우지 않고 국민들의 질책을 받고 또 받겠다"고 말했지만, 인기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연상시키는 학업을 통한 지위 상속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지키기에 돌입했다. 청와대는 윤도한 수석이 전날 실명으로 일부 언론이 사실과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딸 사건에서 특혜나 부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