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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르노삼성 더뉴 QM6 1.7 디젤...싼타페·쏘렌토 겨냥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1:21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1:21

더뉴 QM6 연료별 라인업 완성..제품 경쟁력 극대화 포석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더뉴 QM6에 프랑스 르노의 1.7 dci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이는 국내 SUV 시장에 ‘다운사이징(downsizing)’ 바람을 다시 불러일으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더뉴 QM6 2.0 가솔린 모델 ‘Gde’와 2.0 LPG 모델 ‘LPe’에 이어 1.7 디젤 엔진을 새롭게 추가해 르노삼성차의 대표 SUV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더뉴 QM6는 ‘꼴레오스’란 차명으로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QM6는 국내에서 3만3000대가 판매돼 르노삼성차 모델 가운데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6월 출시된 더뉴 QM6는 2016년 8월 QM6 첫 선을 보인 뒤, 3년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더뉴 QM6를 2.0 가솔린 Gde에 이어 2.0 LPe 판매를 새롭게 시작했다.

기존 QM6 2.0 GDe는 2017년 9월 출시 뒤,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지난 5월까지 총 4만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처럼 가솔린 SUV 인기에 탄력을 받은 르노삼성차는 더뉴 QM6 2.0 LPe 판매에 나선 결과, 지난달 전체 더뉴 QM6의 절반 이상인 2513대를 판매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때문에 르노삼성차가 더뉴 QM6 1.7 디젤 모델 출시로 다양한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유행인 ‘다운사이징’을 가속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르노삼성차는 더뉴 QM6 1.7 디젤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생산량 감소에 따라 최근 부산공장 생산직 감원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더뉴 QM6 1.7 디젤 출시가 생산량 회복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사진 르노삼성차]

다운사이징은 엔진 배기량을 낮추고, 성능을 높이는 전 세계 자동차 회사의 공통적인 추세다. 이미 르노삼성차는 2015년 SM5 가솔린 2.0 모델에 르노 1.6 TCE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하기 시작하며 다운사이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번 더뉴 QM6 1.7 디젤 출시는 르노삼성차로선 더뉴 QM6의 연료별 라인업을 완성해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차 영업 관련 한 임원은 “더뉴 QM6 1.7 디젤 모델은 도심 주행에서 최적화한 모델로, 스포츠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겨냥해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자동차 업계는 경쟁이 치열한 디젤 SUV 시장에서 르노삼성차의 재도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르노삼성차가 국내에서 유일한 LPG SUV인 더뉴 QM6 LPe와 함께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등 디젤 SUV 시장을 경제성과 성능이 뛰어난 다운사이징 1.7 디젤 엔진으로 무장해 진입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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