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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패닉] 투자자 배상, 내년 손실확정후 가능...대법원까지 '장기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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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DLF 대규모 손실확정 2020년, 분쟁조정위원회 개최 멀어
과거 대법원 판결까지 사례...은행 내부통제구조 문제 부각 예고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금융감독당국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면서, 투자자 보상시기와 배상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선 최근 사태가 앞서 중소기업에 판매된 키코(KIKO) 사태와 견주기도 하지만 사모로 일부 개인에게 판매된 점 때문에 보상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실이 예고된 DLS·DLF의 투자자가 배상을 받기까지는 내년 이후로 넘어가고, 일부 상품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DLS·DLF 현장조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상품판매 은행뿐만 아니라 상품을 만든 자산운용사와 판매한 증권사 조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9월중 상품만기가 돌아오는 DLF에서 손실금액을 확인하고 불완전판매가 어느 정도인지, 투자자 가운데 고령자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뒤에야 분쟁조정위원회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분쟁조정위원회가 열리려면 일단 DLS·DLF의 손실부터 확정돼야 한다. 해외금리 연계형 DLS·DLF가 8224억원(잔액기준)나 남아있지만, 손실이 곧 확정되는 상품은 독일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사모 DLF로 총 1266억원(잔액 기준)어치다. 오는 9~11월 만기가 돼야 예상손실률 95.1%가 확정된다. 영미 CMS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판매된 사모 DLF·DLS는 총 6958억원어치나 남아있고 예상손실률이 56%지만, 만기가 2020년이어서 미확정 손실이다. 이 때문에 분쟁조정위원회는 해를 넘겨야 열릴 수 있다. 

사모 DLS·DLF의 손해배상 쟁점은 상품판매 절차상 하자가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다. 과거 금리파생 관련 상품으로 파워인컴펀드 사태가 유사한 사례로 거론된다. 이 상품은 2005년 판매돼 투자자들이 30%가량 손실을 입었고, 분쟁조정위원회가 손실액의 5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분조위의 결정 배경은 “A은행은 펀드가입경험이 없는 신청인에게 파생상품을 판매하면서 투자설명서를 제공하지 않았고, 판매상품이 ‘원금 손실 가능성은 대한민국 국채의 부도 확률 수준으로 거의 없다’, ‘그 확률은 0.02% 정도로 극히 낮다’는 식으로 권유해 신청인으로 하여금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으로 오해하게 했다”는 것이다. 

다만 손실액의 50%로 결정한 이유는 신청인도 ‘투자신탁상품 가입고객 확인서’상에 서명날인했고, 거래통장에 ‘펀드종류 : 파생상품형’이라고 기재돼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본 상품이 상당한 위험성이 있는 상품임을 알 수 있어서다.

금융권에선 DLS·DLF 손실 배상 받기까지는 최소 2~3년은 걸리고, 그 규모도 800억~16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본다. 파워인컴펀드는 금감원 분조위 배상 결정이 2008년이고 대법원 판결로 2014년까지 가서 손실배상 비율이 20~40%로 낮아져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DLS·DLF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과거보다 불완전판매 강화된 기준을 은행 등 판매사가 적용한데다 프라이빗 뱅커(PB)가 PF고객 1명씩을 상대하며 1억원 단위로 판매했다는 점에서, 설명이 구체적이었을 확률이 높아 실제 배상은 더 낮아질 수 있다”면서 “오히려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경쟁사는 취급하지 않은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더 불거질 것”이라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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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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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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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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