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베, G7 폐막회견서 韓 저격…"국가 간 약속 지켜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0:34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0:35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해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G7 정상회의 폐막에 맞춰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일청구권협정에 위반된 상황이 방치돼 있고, 한국으로 부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통보가 오는 등 국가와 국가 간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선은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는 점도 밝혔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북·미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와 한반도 비핵화 추진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납북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G7 정상들의 지지와 이해를 얻었다는 점도 밝혔다.

이란 문제에 대해선 "긴장완화를 위해 이란이 대화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한 외교 노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G7이 공유했다"며 "이 점이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G7 정상회의에서 제외된 러시아와의 대화 재개를 위해, 정상 간 논의를 거듭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다음 달 내각 개조와 자민당 임원 인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면서도, 어려운 과제에서 새로운 기분으로 과감한 도전을 해야만 한다"며 "안정과 도전의 강력한 포진을 깔겠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G7 정상들. 사진 정면에서 시계 방향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