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나경원 "조국 관련 검찰 압수수색은 초유의 일…답은 특검뿐"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0:42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0:42

27일 자유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TF 회의
"조국 검찰조사 믿기 어려워, 특검 준비해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각종 의혹이 제기된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특별검사법(특검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27일 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TF 7차 회의에서 "조 후보자와 관련해 이미 11건의 고발 조치가 이뤄졌지만, 검찰의 공정한 수사에 대한 기대 자체가 헛된 희망"이라며 "결국 조국 게이트에 대한 답은 특검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7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8.27 kilroy023@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이날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웅동학원, 사모펀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에 대해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법무부장관 후보 지명자가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임명할 생각을 거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검찰의 수사 의도가 수사하는 시늉만 보일 수도 있고, 진정한 수사 의지가 있을 수 있다고도 본다"며 "수사가 제대로 되는지 지켜보겠지만 결국 이 사건은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유사 이래 장관 후보자, 그것도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그것도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하겠다고 주장하는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시작도 전에 검증 단계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조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고 문 대통령은 즉각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정의당이 조 후보자를 이른바 '데스노트'에 올릴지 여부를 청문회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얄팍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의당은 선거법 개정만 쳐다보면서, 조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리는 걸 청문회 이후로 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 같은 제 2의 패스트트랙 폭거를 만들 것인지, 성공할 것인지만 보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패스트트랙은 문재인 정권의 수명 연장용 신독재 프로그램 완성"이라며 "제2의 패스트트랙 폭거, 우리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수단을 다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