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명 지사 “국민의 일본 불매운동이 국가협상력 높여”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6:45

“전적으로 도민의 이익에 따라 일본과의 교류 여부 판단하겠다”

[수원=뉴스핌] 순정우·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와 일본의 관계에 대해 도민의 이익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제338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이재명 지사는 “독일은 진정한 사과로 나치 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본은 오히려 (과거사를) 부인하고 오히려 (한국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들은 일본 국민과 국가 자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이어 “우리 국민의 불매운동으로 국가 협상력을 높이고 있다”며 “도 또한 문화체육활동의 일부 일본 파견을 하지 않은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과 지방정부, 중앙정부의 대응은 달라야 한다”며 “(일본과의) 공식적 교류사업을 끊는 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지 고민이 된다. 해당 문제에 대해 숙고해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전날 이 지사는 경기도 3차 추경안 제안설명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서 나아가 진정한 기술독립과 경제도약을 도모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추경에 321억원을 긴급 투입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기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경안에는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사업 100억원 △기술개발 사업에 100억원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과 시스템 반도체 국산화 지원에 각 10억원 등 R&D 지원을 위한 4개 사업에 220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도는 피해기업 특례보증 지원과 소재·부품 국산화 펀드 조성 등 자금 관련 예산 100억원을 반영하고 수출규제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1억원 투입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