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달라서 아름다웠던 장이 완성됐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작품에서는 주변 인물들의 상황이 정말 중요했어요. 그런데 다들 너무 잘해줬죠. 모두의 연기 스타일이 달라서 좋았고, 그래서 아름다웠죠. 잘 어우러져서 풍성해졌다고 생각해요.”

배우 지진희가 tvN ‘60일 지정생존자’를 통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무를 끝냈다. 박무진의 60일간의 고군분투기를, 그리고 롤타이틀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소화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근 종영한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연 배우 지진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8.22 alwaysame@newspim.com

“이번 현장은 너무 좋았어요. 제가 지금까지 꽤나 오랜 시간 찍었지만, 매번 이런 환경이길 바랐거든요. 저 말고도 다른 배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완벽하게 소화를 해줘서, 지금까지도 너무 고마워요. 이 작품은 선과 악이 대결하는 게 아니라, 박무진이라는 사람을 둘러싸고 많은 일들이 발생하면서 성장하는 드라마에요. 그래서 모두가 함께 연기하는 장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다들 너무 잘해줬어요. 각자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었죠. 달라서 아름다웠고, 그래서 조화롭고 좋았죠. 이번 작품은.”

지진희는 앞서 설명한대로 환경부 장관이지만, 국회의사당에 갑작스레 폭탄테러가 발생해 대통령의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그 자리를 임시로 채우는 박무진을 맡았다. 이 역할에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거기엔 나름의 부담도 있었다.

“원작 미드를 보면서 한국에서 하면 저 역할에 누가 어울릴지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저더라고요. 하하. 그때 생각은 그저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고, 촬영을 할 때는 조금 결이 달라졌어요. ‘내가 곧 박무진이다’는 최면을 걸면서 했어요. 그런 마음을 갖지 않고는 임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작품에 파고들 시간적 여유도 없어서, ‘박무진은 나야, 내가 곧 박무진이고’라고 생각하고 가는 것뿐이었어요. 박무진은 누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제가 해야 될 것 같아요(웃음).”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근 종영한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연 배우 지진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8.22 alwaysame@newspim.com

원작 드라마의 ‘정치’라는 큰 콘셉트는 한국의 정서로 모두 바꿨다. 실제로 국민들이 겪었을 사건사고들이 곳곳에 녹아있었다. 연기를 하면서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갔을 법도 했지만, 지진희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박무진은 정치 감각도, 정치적 신념도 없는 사람이에요. 오직 데이터와 근거 중심의 과학적 사고방식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죠. 여기에만 맞춰서 연기를 하면 되니까 어렵지 않았어요. 덕분에 더욱 깔끔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요. 저와 박무진 사이에서 고민을 한 적도 없어요(웃음). 오히려 박무진은 법 제도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면 되니까 좋았어요.”

‘60일 지정생존자’를 통해 가끔은 답답하고 어수룩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렸다. 그리고 지진희 역시 진정한 ‘리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근 종영한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연 배우 지진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8.22 alwaysame@newspim.com

“수직이 아닌, 수평구조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인간은 평등하다’고 배우는데, 사회에 나와 보면 그게 아니더라고요. 거기서 엄청난 괴리감을 느꼈어요. 한 번은 해외에서 영화를 찍은 적이 있는데, 그 현장에서는 감독이 본인 할 일을 다 스스로 하더라고요. 커피도 직접 타먹고. 완벽한 수평구조였죠. 그걸 보고 저는 너무 속상했어요. 하지만 이걸 깨기엔 제약이 많고, 여기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그래서 리더만큼은 수평적인 생각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드라마가 종영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시즌2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이러한 성원과 높은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은 생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진희는 “정치드라마 치고 많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20대들이 많이 봤다고 하더라고요. 의아하기도 하고 정말 고마운 일이죠. 드라마가 밤 9시 30분에 방송됐는데, 이 시간대에 뭘 본다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런데도 많이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그리고 넷플릭스에서도 방송됐는데, 외국인들도 많이 봤다더라고요. 시즌제도 많이 원하시는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애절하고 절실하게, 열광적으로 시즌2를 외쳐주신다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네요. 하하.”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