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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김현수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9:40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7:09

8·9 개각 7명 장관급 후보자 중 첫 통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9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9일 내정된 인사청문 대상 장관급 후보자 7명 중 첫 보고서 채택이다.

보고서는 김 후보자에 대해 "32년간 농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어 농림축산식품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29 dlsgur9757@newspim.com

보고서는 또한 "후보자는 농식품부에서 장기간 재직하면서 식량·유통·식품 분야 등 주요 보직을 거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및 국제농업개발기금 등에서 업무를 수행해 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실무 경험과 이론적 지식 등을 겸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대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농업·농촌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전문성을 근간으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를 권고한다"며 "농촌 현장과 소통하고 현장에서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는 주로 농업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가 오가면서, 별다른 잡음 없이 청문회가 끝이 났다.

김 후보자 개인 문제로는 주로 관테크가 거론됐다. 김 후보자가 과천시에 아파트를 보유한 상태로 특별분양을 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전세로 내주고 본인은 차관 승진 후 관사에 들어간 것을 야당 의원들이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과천의 경우는 급한 가정사로 집을 옮기면서 집을 사려했는데 여의치가 않았다"면서 "(매입 후에) 석 달 만에 다시 옮기기가 어려워서 그냥 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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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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