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대법원 파기환송, 삼성 의사결정·M&A 지연 리스크 ↑"-KB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08:45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08:45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준비로 하만 인수 등 미뤄질 것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용 부회장 상고심에서 뇌물죄 판단이 잘못됐다며 서울고법 2심 선고(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를 파기환송한 가운데, 최근 이 부회장의 적극적 경영 행보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자료=KB증권]

김동원 김준섭 이남석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는 오너 리스크 부각으로 해외 대형 인수합병(M&A)과 같은 핵심 의사결정의 지연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지배구조를 포함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는 신뢰 회복 방안도 늦춰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날 선고 이후 계열사 주가는 각각 삼성전자 -1.7%, 삼성물산 -4.1%, 삼성바이오로직스 -4.9%, 삼성생명 -0.8% 등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전략적 의사 결정과 해외 M&A 지연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파기환송심을 준비해야 하는 이 부회장은 미래 사업의 전략적 의사 결정의 지연 가능성과 지난 2017년 하만(Harman) 인수 이후 중단된 대규모 해외 M&A 추진도 미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과 관련해선, "건설 사업부문 중심의 호실적과 주주친화정책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 보유 중인 투자 자산의 가치가 높다는 점 등이 투자 포인트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수주와 실적 가이던스 조정 요인이었던 검찰 조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분식 회계와 경영승계 과정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신규 투자에 대한 검토 역시 수주 활동이 정상화 되기 전까지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도 지배구조 관련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