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400억 이상 신규 공공구매 창출 기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이 우수조달물품 66개를 신규로 지정했다. 조달청은 2019년 제3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66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30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2019년 제3회 지정제품 일부 [사진=조달청] |
우수제품은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심의회의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제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이며 수출·고용 등 실적 충족 시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번 2019년도 3회차 심사 통과율은 27.6%이며, 66개 지정제품 중 혁신성장선도사업 12개, 창업·벤처 37개 제품 포함,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 제품은 12개(18%), 관계부처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성공 제품 2개, 창업·벤처기업 제품 37개(56%),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 기업 제품 11개(17%)가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했다.
사회적 가치조달을 위해 여성·장애인 기업의 6개 제품도 새롭게 지정됐다. 신규로 우수제품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9.4배로 증가하는 등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제품제도가 부품·소재를 포함한 조달물자의 기술개발과 공공수요 창출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제품 진입을 계기로 기업이 더 성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