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르포]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북적'…"74개 기업 정보 얻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2019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74개 기업 참여… 27곳은 현장 면접 제공, 47곳은 채용 상담 진행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3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aT센터는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구직자들이 줄지어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2019.09.03 allzero@newspim.com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2019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면접 기회가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박람회에는 총 99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한양행, GC녹십자 등 74곳이 참가했다. 27개 기업은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47곳은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면접을 대기 중인 A씨(26세, 남)는 "서류, 시험 등 복잡한 사전 단계 없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서 박람회를 찾았다"며 "사전에 신청한 두 곳에서 면접을 볼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지원자들이 종근당 부스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2019.09.03 allzero@newspim.com

기업별 부스 앞에는 긴장한 표정의 구직자들이 정장 차림으로 이력서를 점검하면서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의류를 판매해본 경험은 영업 직무를 지원할 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낮은 학점이나 토익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식품 판매, 의류 판매 등 실무 경험으로 어필하세요." 학점과 토익 점수가 고민인 구직자에게 현직자가 조언을 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전문 직종이 많아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만큼, 구직자들은 대규모 취업박람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미약품 부스를 찾은 B씨(25세, 여)는 "생명공학을 전공해 연구·개발 직무를 지원하려는데 이 분야는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며 "실무자들에게 직무나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씨(26세, 남)는 "제약·바이오 산업 내 기업 수가 예상보다 많아서 한 번에 여러 곳의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지원자들이 이력서 출력관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2019.09.03 allzero@newspim.com

기업별 부스 외에 인공지능(AI) 면접 체험관, 이력서 출력관, 면접 메이크업관, 사진 촬영관 등도 인기를 끌었다.

면접 메이크업을 기다리는 D씨(27세, 남)는 "금융권 채용박람회도 다녀왔는데,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다"면서, "구직자가 관심을 갖는 부스가 다 같다보니 대기줄이 길다"고 말했다.

지원자가 많이 몰리면서 부스마다 대기가 길고, 충분한 정보를 얻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씨(27세, 여)는 "여러 회사 부스를 돌아보려 왔는데 사람이 너무 몰려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며 "막상 부스 안에 들어가면 현직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대기 시간에 비해 짧아서 아쉽다. 좋은 기회라 아쉬운 부분이 개선되면 좋겠다"고 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