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레일 '승차권 구매 간소화'로 위약금 年10억원 감면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5:28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5:28

'승차권 구매 간소화 서비스' 고객 호평..24만명 혜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7월 발매한 '승차권 구매 간소화 서비스'가 연간 10억원 규모의 위약금 감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월 평균 24만명의 고객이 '승차권 구매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했다. 코레일은 누구나 쉽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와 '간편 구매 서비스', '다이렉트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코레일 사옥 전경 [사진=코레일]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는 동일한 승차일과 구간이라면 출발시간, 좌석, 여객 구분 등을 위약금 없이 코레일톡에서 직접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달간 10만여 매의 승차권이 변경됐으며 8600만원의 위약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연간 10억원의 감면 효과가 있는 셈이다.

'간편구매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자주 이용하는 예매 정보를 미리 등록해 필요할 때 간편하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리 등록한 예매정보에 알림 시간을 추가로 설정하면 지정된 시간에 코레일톡 팝업창을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1만9000명의 철도회원이 이용 중이며 한 달 약 2만6000건의 정보가 등록되고 있다.

IT 취약계층을 위한 '다이렉트콜 서비스'는 노인이나 장애인과 같은 우대예약서비스 가입자가 철도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거치지 않고 바로 상담원과 연결되는 서비스다. 별도의 등록 필요 없이 만 70세 이상의 철도회원 가입자는 자동으로 우대예약서비스에 등록된다. 시스템 도입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13만3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700여건의 다이렉트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코레일은 임산부 할인 상품인 '맘편한 KTX'와 기초생활 수급자 할인상품인 '기차누리'의 인증 절차를 간소화 하는 시스템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IT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승차권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