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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태풍 ‘링링’ 대응 태세 구축...제주 모든 학교 내일 조기하교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6:20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6:26

유은혜 “인명 피해 없어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가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 재난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모든 학교가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자료=기상청>

교육부는 5일 “내일 오전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태풍 대비사항 및 조치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시·도교육청 안전부서장과 사전 대비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학생들에게 안전수칙 계기교육이 이뤄지도록 요청했다. 특히 제주도 등 태풍영향권 내 교육청·학교에는 “휴업과 조기하교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 관내 모든 학교가 6일 오후 1시 이전 조기하교 하도록 결정했다. 일부 학교는 안전 여부를 판단해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태풍의 영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시도교육청 역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모든 학교가 안정적인 학사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중대한 시설피해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점검반이 현장을 조사하고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공제금 또는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금을 피해학교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정 내 피해가 있는 학교구성원을 신속히 파악해, 위(Wee)클래스와 위(Wee)센터 전문상담(교)사가 학생상담을 지원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직원분들의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하며 어떤 재난에도 우리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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