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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정상회담, 신남방정책과 라오스 개발전략 연계키로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8:14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8:14

문대통령 "아세안과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구현하길"

[비엔티안=뉴스핌] 채송무 기자 = 라오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열고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라오스 정부가 추진 중인 삼상정책 및 내륙연계 국가정책 간 연계를 통해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분냥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라오스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농촌지역 개발과 역내 연결성 강화를 위해 라오스 정부가 추진 중인 삼상정책(주·군·마을 단위의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권한을 중앙부처에서 지역단위로 이양) 및 내륙연계국가정책을 연계하기로 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한국정상으로는 처음 라오스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아세안 국가들과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구현하길 희망하며, 라오스의 국가 발전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잘 조화해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대표적인 협력 사업인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의 라오스 내 확대 시행을 환영하면서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양국은 2020~2023년간 5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하는 EDCF 기본약정(MOU) 등 4개의 MOU를 맺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농촌·정책 공유 및 기술 협력 및 전문가 교류 등을 규정하는 한·라 농업 협력 MOU에 서명했고, 한-라 ICT 협력 MOU를 체결해 방송·통신분야 디지털 전환 및 사이버보안 등 첨단기술 분야 중장기 협력 확대를 위한 정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양국은 한·라 스타트업 협력 MOU도 맺었다. 이는 스타트업·혁신 정책 및 프로그램 경험을 공유하고, 인적 개발 및 네트워킹,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설립될 예정인 스타트업 국제기구 관련된 공동 협력을 규정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라오스가 그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고, 분냥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중인 것을 높이 평가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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