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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타짜:원 아이드 잭', 강력해진 팀플레이·묵직해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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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전설적인 타짜 짝귀(주진모)의 아들이자 고시생인 일출(박정민)은 포커판 실력자로 포커로 용돈 벌이를 한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마돈나(최유화)에게 빠진 그는 마돈나의 곁을 지키는 이상무(윤제문)에게 속아 포커의 쓴맛을 제대로 배운다.

한순간에 돈도 자존심도 잃은 일출 앞에 나타난 건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 애꾸는 전국 타짜들을 모아 거액이 걸린 한 판을 설계한다. 일출을 시작으로 셔플의 제왕 까치(이광수), 남다른 연기력의 영미(임지연),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까지, ‘원 아이드 잭’ 팀으로 모인 이들은 인생을 바꿀 새로운 판에 뛰어든다.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은 ‘타짜’(2006)와 ‘타짜-신의 손’(2014)을 잇는 세 번째 ‘타짜’ 시리즈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돌연변이’(2015) 권오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전편들과 가장 큰 차이는 도박 소재가 화투에서 포커로 바뀌었다는 데 있다. 포커 룰을 몰라도 몰입에는 지장이 없다. 권 감독은 포커 게임 자체를 디테일하게 묘사하지 않았다. 오히려 화려한 손놀림으로 마술을 보는 듯한 재미를 줬다. 동시에 인물들의 심리, 그들 사이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케이퍼 무비의 색이 짙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도박 영화를 현실로 데려왔다는 거다. 이번 시리즈는 찰나의 선택으로 인생이 뒤바뀌는 도박의 몹쓸 매력(?)을 전시한다거나 이를 엿보는 재미에 올인하지 않았다. 권 감독은 애당초 주인공을 대한민국에서 돈도 백도 없이 살아가는 청년 일출로 삼았다. 고시 학원에 다니려면 쪽방에서 컵라면을 먹어야 하고 남은 시간에는 죽자고 일해야 하는, 그럼에도 미래가 불투명한 일출의 상황과 선택을 통해 씁쓸한 현시대를 보여준다.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연기는 대체로 무난하다. 인상적인 건 박정민과 류승범이다. 박정민은 그간 보여줬던 탄탄한 연기력으로 색다른 얼굴을 빚어냈다. 류승범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류승범과 애꾸 사이에는 조금의 이질감도 없다. 캐스팅에 공을 들일만 했다.

간혹 연기가 흔들리는 배우들보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는 윤제문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2010년 150만원 약식 명령, 2013년 벌금 250만원 선고, 2016년 징역 8월·집행유예 2년 판결)이 있는 데다 자숙 후 복귀작이었던 ‘아빠는 딸’(2017) 당시 만취 인터뷰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다. 물론 이후 다수의 영화에 얼굴을 비추긴 했지만, 이렇게 임팩트 강한 역할은 처음이다. 충무로는 범죄자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다.

예상치 못한 카메오의 등장도 놓칠 수 없는 이 영화의 재미다. 극 후반부 ‘타짜’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모습을 드러낸다. ‘타짜-신의 손’을 만든 강형철 감독의 카메오 출연은 아쉽게 불발됐다. 촬영 시즌과 강 감독의 영화 ‘스윙키즈’(2018) 개봉 시기가 맞물린 탓이다. 오는 11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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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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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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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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