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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루타·2볼넷' 최지만, 3출루 맹활약… 추신수는 시즌 12호 도루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3:10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3:10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3출루에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최지만(28)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7호 2루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으 0.259에서 0.261로 올랐다.

최지만이 3출루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뽐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단번에 득점권 찬스를 엮었다. 이후 트레비스 다노의 2루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병살타에 그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었다. 5회말 2사 1,2루에서는 또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찬스를 만들어냈고, 이로 인해 탬파베이는 3대1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5대4로 앞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6대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가 시즌 12호 도루를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1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투수인 존 민스에게 고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2사 1루에서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타석 때 시즌 12호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후 볼티모어 포수 페드로 세베리노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볼티모어를 3대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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