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상 1명 포함 피해 97건 발생…대부분 강풍으로 발생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초강력 태풍 '링링'이 7일 오후 1시 현재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며 수도권 부근을 통과중이다.
대전시 둔산소방서 대원들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쓰러진 가로수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둔산소방서] |
이날 경기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3시경 북한 옹진반도에 상륙해 북한 내륙으로 북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김희겸 행정 1부지사를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응단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해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현황으로 포천시에서 73세 여성이 옥상에서 낙하 지붕 피하다 넘어져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로수나, 중앙분리대 전도사고, 도로와 간판, 외벽손상 등 모두 97건의 피해가 발생됐다.
도는 현장상황지원관을 파견해 태풍 대비 취약지역·시설 중점 점검·확인하는 한편, 피해 발생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실시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