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 외국 의료진에 '라이브 서저리' 시연

기사입력 : 2019년09월08일 21:01

최종수정 : 2019년09월08일 21:53

두부위 최소 침습법·근육 보존 인공고관절 치환술 등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세계적인 고관절 전문의 윤택림 교수가 외국 의료진에게 고관절 분야 수술법을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라이브 서저리'를 시행했다고 8일 전했다. 

고관절 분야의 세계적 명성을 갖고있는 윤 교수는 사흘간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2019 광주 국제 고관절 심포지엄 기간동안 '인공고관절 치환술 소개와 고관절 질환 연구와 치료법'에 대한 토론시간도 마련했다. 

전남대학교 윤택림 교수(전 전남대학교 병원장) [사진=지영봉 기자]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와 대한고관절학회 후원으로 열렸다. 미국·멕시코·인도·말레이시아·대만 등 10개국에서 40여명의 고관절 분야의 석학들이 참석했다.

윤 교수는 빛고을전남대병원서 이틀간 열린 '라이브 서저리'에서 국제특허를 받은 '두부위 최소 침습법, 근육 보존 인공고관절 치환술, 고관절 관절경 수술' 등 총 11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서저리'는 윤 교수의 수술을 참석자들이 옆 강의실에서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고관절 분야의 최신 수술법과 주요 이슈들에 대한 윤택림 교수의 두 차례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이날 수술을 참관한 해외의료진들은 국제특허를 받은 '두부위최소 침습법' 등 다양한 수술법에 놀라워했다. 멕시코 CMA병원 어원 캡 의사는 “그간 학회에서만 간접적으로 들어왔던 윤 교수의 수술법을 직접 보고 강의를 듣게 돼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윤택림 교수와 해외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영봉 기자]

전날 열린 심포지엄은 총 6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례별 최소침습법 적용과 치료 결과 △인공관절 주위 골절 치료 △인공관절 감염 예방과 치료법 △최소 침습법 희귀 임상 케이스와 다양한 연구사례 △광주 의료기기산업 현황과 고관절 수술에서의 3D프린팅 기술 도입에 대한 특별 강연도 있었다.

윤 교수는 “고관절 분야 전문가들과 학술 교류 뿐만 아니라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수술법과 치료법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해 국제적 의학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은 2007년부터 매년 2~3차례의 라이브 서저리를 실시해 올해로 총 33회를 기록하는 등 고관절 분야의 질환 연구와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윤 교수는 지난 1992년부터 전남대병원 전문의로 진료를 시작해 지금까지 약 1만여 건의 고관절 수술을 시행했으며, 전남대학교 병원장과 빛고을전남대병원장을 역임했다.

yb258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