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 송광사는 칠석맞이 송광백련 나비채 행사를 사회단체,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나비채 정신은 자비를 나누고, 욕심을 비우고, 지혜를 채우며 이웃과 행복한 삶을 살자는 의미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완주 송광사는 지난달 12일부터 7일까지 행사주간으로 완주군부대, 사회복지시설, 지역주민 대상으로 연잎밥 및 떡나눔을 진행했다.
송광사 나비채 행사 공연 모습[사진=완주군청] |
송광사 법진스님은 나비채는 현대인들이 현재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무엇이 행복으로 향하는 길인지를 스스로 찾아보자는 실천운동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사찰을 만들기 위한 취지를 전했다.
행사의 대단원인 나비채 음악회는 지난 7일 오후 7시 완주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 연주와 성악가 윤아르나 등 총 12인이 출현하여 클래식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관람객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행복 가득한 세상을 빌었다.
한편 완주 송광백련 나비채는 칠월칙석 사랑의 정신을 나누는 문화행사로 2012년부터 8년째 지역사외와 함께하는 축제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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