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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문대통령 조국 중독...국정조사·해임건의안 처리 총력"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09:58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7:14

10일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
"임명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다수 확보 중"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것에 대해, 조국 사랑을 넘어 조국 중독이라고 10일 일갈했다.

오 원내대표는 아울러서 조 장관을 ‘피의자 장관’이라고 언급하며, 임명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을 다수 확보해 조국 일가의 부정과 비리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는 국정조사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강행 이유에 대해 “시종일관 몹시 단순한데, 조국 아니면 검찰개혁을 할 수 없다는 납득 불가능한 궤변이 임명 강행 이유의 전부”라며 “이쯤 되면 조국 사랑 넘어 조국 중독”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0 leehs@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조국 아니면 검찰 개혁이 불가능할 정도로 대통령 주변에 그렇게 사람이 없나”라며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과 국민의 기관으로서 법제도를 세우기 위해서 조국이 아니면 불가피하다는 변명 중인데, 그야말로 대착각”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개혁에는 거대한 저항이 따르는 만큼, 개혁 지도부의 정당성이 떨어지면 개혁은 궁극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문 대통령이 진정으로 검찰 개혁을 바라면 피의자 장관 임명하는 일만큼은 결단코 해서는 안됐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의혹만으로 임명 안하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란 문재인 대통령 주장은 치졸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형사사건 피의자를 장관에 앉히는 것이야말로 법무부 행정과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가장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후 오전 10시 30분에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조국 임명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국민의 뜻을 문재인 대통령에 전달하고 이후 투쟁 방안을 현장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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