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당신의 재창업 응원!" 중기부, 폐업 후 재도전 기업과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5:19

10일 서울 강남구 재도전 기업인들과 간담회 개최
올해 처음 열리는 재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자 대상
예비·재창업자와 멘토단 만나 실패 경험 공유‧자유토론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재창업 보육공간 팁스타운에서 재도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일 열리는 ‘2019 실패박람회’에서 진행하는 재창업 경진대회 ‘다시-스타트업! 함께 키우기!’의 본선 진출자를 응원하고, 정부의 재창업 지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것이다. 재창업 경진대회는 중기부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18 실패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018 실패 박람회'는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개인과 집단의 실패 경험을 드러내고 함께 공감하며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가지자는 취지의 범국민 참여 행사다. 2018.09.14 deepblu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는 재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자 6명과 멘토 4명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재창업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과거의 실패 경험 등을 공유했다.

이문희 톰스 대표는 과거 담배 케이스를 제작·판매하다 경쟁 제품의 등장으로 폐업했으나,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정책에 부합하고 고객도 이용하기 편리한 친환경 쓰레기봉투 ‘쓰봉’을 개발해 재창업했다.

김율 에이치씨랩 대표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지만, 장기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데 실패해 폐업했다. 이후 인체공학산업디자인 전공과 경험을 살려 올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기능성 방석을 개발했다.

예비 재창업자인 윤용진 씨는 해외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관리 부족을 폐업 원인으로 보고 이 점을 보완해 오는 11월 재창업할 계획이다. 윤 씨는 국내 중고 농기계의 적체 문제 해결을 위해 중고 농기계 수출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재도전 기업인을 지원하는 멘토단도 함께 했다. 재창업 성공 기업인, 엔젤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사업계획 보완과 발표 준비 등을 돕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재창업 경진대회와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가 재창업 성공뿐만 아니라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기업인들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예비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하는 컴퍼니빌딩을 통해 재창업을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컴퍼니빌더형’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 재창업 자금 2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혁신 재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