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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여자 골프 선수들 또 골프백 분실...솔하임컵 출전 2명 낭패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4:29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4:29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백이 분실되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0일(한국시간) "유럽·미국간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차 스코틀랜드행 여객기를 탄 조디 이워트 섀도프(31·잉글랜드)가 에든버러 공항에서 골프 클럽을 분실했다"고 밝혔다.

유럽 대표 조디 이워트 섀도프가 항공사측 실수로 골프 클럽을 분실했다. [사진=골프닷컴]
조디 이워트 섀도프가 자신의 트위터에 골프 클럽이 채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조디 이워트 섀도프 트위터]

섀도프는 골프 클럽 없이 캐디백만 도착해 연습 라운드도 치르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섀도프는 자신의 SNS에 "캐디백에 골프 클럽이 채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올렸다. 

남편 애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섀도프가 더블린 공항에서 창문을 보면서 골프백이 실리지 않는 것을 봤다. 승무원에게 문의를 했고 그들은 짐을 잘 실었다고만 답했다"라 밝혔다.

같은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스코틀랜드로 온 에인절 인(20·미국)도 가방 2개를 분실했다. 뒤늦게 옷 가방은 되찾았지만 골프 클럽은 아직 찾지 못했다.

에인절 인은 "클럽들이 서로 다른 여러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 마련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런던에서는 파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에인절 인은 골프백을 11일 이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디백이 분실되는 일은 지난달에도 발생했다.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라이언 오툴(32·미국) 역시 미국에서 항공 화물로 부친 골프백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낭패를 겪은 바 있다. 오툴은 결국 경기 전날이 돼서야 클럽을 되찾았다.

지난해 김인경(31)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가 사라진 골프백을 나중에 중고 골프용품점에서 되찾는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미국과 유럽간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은 13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퍼드셔글렌 이글스 PGA 센터너리 코스(파72/643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 대표팀 선수 에인절 인이 골프 가방 2개를 분실했다.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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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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