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부터 나흘간 인천서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예림 등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 "고진영(24·하이트진로), 리디아 고(22·뉴질랜드), 다니엘 강(26·미국), 이민지(23·호주)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10월3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고진영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LPGA] |
지난해까지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열렸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올 시즌부터 총상금 15억원으로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린다. 종전 국내 최고 상금대회는 총상금 14억원의 한화 클래식이었다.
이 대회에는 10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KLPGA투어에서는 상위 60명이 참가한다. 그외에는 해외 선수와 초청선수 등 48명으로 채워진다.
그 중 LPGA 투어서 활약 중인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 이미향(27·볼빅), 2019 시즌 KLPGA를 독주 중인 최혜진(20·롯데), 대상 포인트 1위 박채윤(25·삼천리) 등이 트로피에 도전한다.
이밖에도 2일 끝난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서 준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노예림(18), 중국 '미녀 골퍼' 수이샹(21·중국), 사소 유카(19·필리핀)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가수 보아가 이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비영리 시민단체 '안아주세요'를 통해 안경을 기부하면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세계여자골프의 중심이 된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노예림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