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들, 공공기관 인권경영 안정적 정착 노력 다짐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공공기관장 인권경영교육’이 10일 경기도청에서 도내 공공기관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희겸 행정1부지사, 이화순 행정2부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 경기도 공공기관장 및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주재 공공기관 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기도] |
인권 경영에 대한 공공기관장들의 인식을 높임으로써 공공기관 인권경영 문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날 교육에서는 송오영 국가인권위원회 사회인권과장이 ‘공공기관 인권경영 필요성 및 실행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도내 공공기관장들은 인권경영의 정확한 의미와 필요성은 물론 국제적 흐름, 국내 인권경영 추진동향 등 폭넓은 내용이 담긴 강의를 경청하며, 도내 공공기관에 인권경영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장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인권경영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인권경영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 적용’ 권고에 적극 대응하고자 오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에 ‘인권경영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2일 공공기관 인권경영 부서장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경영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3일 인권경영 담당자 및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