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승강 설비·전기 의류건조기 소비자 불만 폭증"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06:00

소비자원 '8월 소비자상담 내용' 분석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최근 승강 설비와 전기 의류건조기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승강 설비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14.3%(75배) 급증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기 의류건조기가 1946.9%(19배)로 뒤를 이었으며, '공연 관람'(735.7%), '대여'(렌트) 72.7%, 투자 자문'(컨설팅) 60.7% 순이었다.

전월과 비교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승강 설비가 15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공연 관람'(104.9%), '에어컨'(23.1%), '음식 관련 서비스'(19.4%), '김치 냉장고'(16.9%)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의 전년, 전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 현황[자료=한국소비자원]

승강 설비는 고장이 잦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보상 기준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기 의류건조기 상담과 관련해서는 자동세척 기능의 품질과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

대여의 경우에는 음식물 처리기, 기구, 미용기기, 안마의자 등의 계약해지와 위약금 등에 대해 묻는 사례가 많았다.

투자 자문의 경우, 구도로 안내받은 내용과 실제 계약한 내용이 달라 보상 기준을 주로 문의했다. 음식 서비스 관련해선 포장과 배달음식의 이물질 혼입, 음식물 섭취 후 부작용, 배달 대행서비스 관련된 문의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은 '에어컨'이 2006건(3.2%)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 전화서비스' 1895건(3.0%), 의류·섬유 1770건(2.8%),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597건(2.5%), 휴대폰·스마트폰 1358건(2.1%)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8035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만5930건(27.1%), 50대 1만845건(18.4%), 20대 7423건(12.6%), 60대는 4995건(8.5%)이었다.

여성 소비자의 상담 비율은 54.4%(3만4235건)로, 남성(45.6%)보다 8.8%포인트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9367건, 30.8%), '계약해제·위약금'(1만2389건, 19.7%), '계약불이행'(8982건, 14.3%)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4.8%를 차지했다.

일반판매(3만1164건, 52.0%)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1만5746건(전체 상담의 2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방문판매'(2344건, 3.7%), '전화권유판매'(1915건, 3.0%), 'TV홈쇼핑'(1339건, 2.1%) 등의 순이었다.

 

nrd812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