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내년 대선서 민주당이 승리해도 무역전 종료는 ‘요원’

기사입력 : 2019년09월13일 15:55

최종수정 : 2019년09월13일 15:5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내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중국과의 무역 전쟁 종료를 쉽사리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민주당 대선 후보 3차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 전쟁에 비판적 태도를 보였지만 당선 시 신속한 갈등 해결을 약속한 후보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미중 무역 전쟁 관련 질문을 받은 민주당 후보들 중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 조치를 신속히 철회하겠다고 답한 후보는 아무도 없었다.

민주당 3차 대선 토론회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들은 줄곧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자국 농민과 기업들이 타격을 입어 미국 경제가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면서도 대중 관세 이슈를 곧장 해결하는 데는 소극적 모습을 보인 것이다.

후보들은 오히려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지속하면서 홍콩 시위 사태 해결이나 지식재산권 사용, 노동 기준 등에 관해 중국에 더 많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최근까지 헬스케어, 총기 규제, 이민 문제 등 국내 사안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 3차 토론회에서는 중국이나 아프간 주둔 규모, 베네수엘라와의 관계 등 대외 정책 관련 이슈들에 상당 시간이 할애됐다.

통신은 민주당 후보들이 그간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지지해온 당의 성격 탓에 무역 이슈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어떻게 차별된 정책을 펼칠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