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도 남부에서 15일(현지시각) 관광용 선박이 전복돼 12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메카토티 수차리타 내무장관은 승객 50명과 승무원 11명 등 총 61명이 탑승 중이던 선박이 고다바리강에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수차리타 장관은 현재까지 24명이 구조됐고, 25명은 실종 상태로 수색팀이 실종자들을 수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고는 주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동쪽으로 380㎞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선박은 인기 관광지인 파피콘달루로 가던 중이었다.
수차리타 장관은 사고 선박이 최근 홍수로 운항이 금지된 곳에서 영업하다가 사고를 냈다면서 용의자들에 대해 강경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고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는 지난 2018년 5월 비슷한 규모의 선박이 현지 주민들을 태우고 가다 전복돼 3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빨간 표시 부분이 사고가 난 고다바리강 지역이다. [사진=구글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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