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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日 전장시장 공략..‘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참가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1:33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2:14

세계 최대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비즈니스 기회 노린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이노텍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시 포트메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Automotive World Nagoya) 2019’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LG이노텍 넥슬라이드-HD 적용 차량 램프 모형 [사진=LG이노텍]

‘오토모티브 월드’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로 매년 1·9월 각각 도쿄와 나고야에서 열린다. 1000여개의 차량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업계 관계자 4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LG이노텍은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힌다. 나고야는 도요타, 덴소, 아이신 등 주요 완성차 및 차량 부품 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고, 참관객 중 업계 관계자 비중이 높아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전시 부스에는 차량조명 고급화, 커넥티드카 등 최신 자동차 트렌드를 반영했다. 차량용 LED모듈과 통신모듈 두 가지 테마로 최첨단 차량 부품 총 20종을 전시한다. 차량용 LED모듈 부품으로는 차세대 차량용 LED 광원 ‘넥슬라이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넥슬라이드-HD’는 업계 최초로 기판 접촉면을 제외한 5개면(面)에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LED패키지에서 플라스틱 몰드를 제거해 이너렌즈(Inner Lens) 등 빛을 고르게 만드는 별도 부품 없이 180도 가까이 빛이 넓게 퍼진다.

이 제품이 장착된 차량 외장 램프는 기존 대비 30% 수준의 두께로 얇다. 동시에 직∙곡선, 물결, 입체도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별화된 조명을 제작할 수 있다.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변형이 자유롭기 때문.

이밖에 차량 외장용 LED 조명 중 가장 얇은 광선폭인 2.6mm를 구현한 ‘넥슬라이드-L’, 입체감 있는 3차원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초박형 ‘넥슬라이드-C’ 등 이 회사의 넥슬라이드 제품군을 모두 전시한다.

통신모듈 부품은 차세대 자동차용 부품으로 주목 받는 ‘셀룰러-차량·사물통신 모듈(C-V2X)’을 포함해 V2X 모듈, 블루투스·와이파이 모듈 및 셀룰러 모듈, 저전력 블루투스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V2X 모듈은 차량과 사물 간에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첨단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동통신기술 활용이 가능한 C-V2X 모듈, 근거리 전용 고속 패킷 통신 시스템 (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DSRC)기반의 DSRC-V2X모듈이 함께 선보인다.

블루투스·와이파이 모듈은 차량 내 근거리 무선통신을 구현하는 부품이다. 셀룰러 모듈은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긴급구조, 도난방지, 음성통화, 데이터통신, 차량 위치확인 등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차량과 스마트폰간 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한 저전력 블루투스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 기술로 차량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 위치를 파악한 후 도어 개폐(開閉), 시동과 같은 동작을 자동 수행할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일본은 완성차 업체와 일본 내 차량부품기업간 협력구조가 탄탄해 신규 진입 업체에 요구하는 스펙과 품질 수준이 매우 높다”며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차량부품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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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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