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펀드 인가 후 11개 사모펀드 분산투자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온라인 펀드판매 증권회사인 한국포스증권은 사모전문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최초로 출시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오는 23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미지=한국포스증권] |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잃지 않는 투자'를 목표로 중위험·중수익 전략을 추구한다. 특히 강남 자산가 사이에서 인기있는 사모펀드를 잇달아 출시해 자산규모 2위의 사모펀드 운용사로 명성을 알려왔다.
최근 공모펀드 운용사로 인가를 받은 후 타임폴리오에서 운용하는 11개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판매처 중 하나로 한국포스증권을 선택했다.
이번 공모펀드는 국내·해외 주식에 롱숏전략으로 절반 이상을 투자한다. 메자닌, Pre-IPO 등을 활용한 대체투자, 글로벌 매크로 전략 등 대표적인 헤지펀드 전략을 활용해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의 설정 후 3년 3개월 간의 성과추이를 확인해보면, 코스피 연환산 수익률은 -0.3%인 반면 타임폴리오 펀드는 9.1%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김승현 한국포스증권 상무는 "실제로 강남지역 자산가들이 10억 원 이상 규모로 가입이 가능했던 타임폴리오 사모펀드가 공모펀드 형태로 출시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투자기회가 열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로 투자하는 경우 총 비용이 연간 0.31%에 불과해 오프라인 채널 대비 3~5배 가량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으니, 현명한 투자자라면 펀드슈퍼마켓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임폴리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는 최소 500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