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연준 금리인하 동력 약화..FOMC 하루 앞두고 회의론 득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한차례 더 내리고 올해는 마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하루 앞두고 연준의 적극적 통화완화 행보를 기대하던 월가에 회의론이 번지고 있다. 연준이 정책금리를 내리더라도 단발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결 관측도 제시되고 있다.

미국 초단기 자금시장에서는 은행간 자금수급이 일시적으로 경색되면서 익일물 레포(RP·환매조건부 채권) 금리가 급등하는 '발작' 현상이 일어났다. 이에 연준이 목표범위를 정해두고 기준금리로 타깃팅하는 연방기금(FF) 금리가 연준 의도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뛰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 전문가들 "올해 인하는 이번 FOMC로 끝"

17일 CNBC방송에 따르면 그랜트손튼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F금리의 목표범위를 2.00~2.25%에서 1.75~2.00%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면서도 이후 올해 남은 기간에는 동결할 것으로 바라봤다. 인하는 올해 총 두 차례, 이번으로 끝이라는 얘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파월은 더 이상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카드(금리 인하)를 가슴 가까이 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묘하게 (시장의 추가 인하 기대를) 피해갈 것"이라고 했다. CNBC는 그 외 이코노미스트들도 이번 회의 이후 올해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이번 금리 인하를 확실시하고 이번 회의 이후 연내 한 차례 추가 인하, 올해 총 세차례 인하를 점찍었던 일주일 전과는 크게 다르다. 블룸버그통신의 지난 13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35명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목표범위를 25bp 내리고, 12월에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 "경제견조+무역갈등 완화"..연준 분열 심해질듯

미국 경제의 약 68%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변화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미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증가,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었고, 미시간대학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가파르게 떨어졌던 직전달에서 반등했다.

여기에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연준에 대한 적극적 통화완화 기대감은 크게 후퇴한 모양새다. 8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 그룹의 크리스 러프키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제 지표는 금리인하의 충분한 근거가 못 된다"고 말했다.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반발은 커지고 있다. 올해 첫 인하에 나선 지난 7월 FOMC에서 이미 위원 2명이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당시 반대표를 던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3일 추가 인하는 필요하지 않다고 재차 강조한 바있다.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냇웨스트마켓츠의 케빈 커민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이번 회의에서 25bp의 인하가 예상되나, 그 이후에 연준은 올해 추가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쪽과 금리 동결 목소리를 내는 진영으로 양분돼 분열이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보다 인하 반대 의견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아예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등장하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이럴 경우 "점도표가 아래 방향으로 더 내려갈 것"이라며 다만, 이 때에도 시장의 기대가 충족되지 못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보도했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이 예상하는 특정 시기의 FF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은 표다. 점도표는 경제·물가 전망치와 함께 3·6·9·12월 회의 마다 발표된다. 이번 점도표에는 2022년 전망치도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회의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뿐 아니라 점도표를 통해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예정이다.

◆ 연방기금 금리, 연준 목표 벗어나 급등.."양적긴축 탓"

FOMC 결과를 앞두고 미국 초단기 자금시장에서는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이날 레포 시장에서 익일물(하루짜리) 금리가 급등하면서, FF 금리가 연준 현 목표범위 2.25% 상단을 넘어 5% 안팎을 오가기도 했다. 레포를 통한 은행간 자금수급이 순간 경색된 탓이다.

이에 연준에서 공개시장조작을 담당하는 뉴욕 연은은 익일물 레포 거래를 통해 531억5000만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뉴욕 연은이 레포 거래로 유동성을 공급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이 목표범위를 정해 기준금리로 타깃팅하는 FF 금리는 하루를 만기로 은행끼리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거래할 때 표시되는 금리다. 뉴욕 연은은 유동성을 흡수하는 역(逆)레포 거래를 통해 FF 금리를 연준의 목표범위로 유도한다. 최근 수년 은행들은 주로 레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레포 금리가 급등한 이유는 분기 법인세 납부와 국채 입찰 결제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설명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연준이 양적완화로 불어난 국채 규모를 축소하는 양적긴축을 진행하면서 은행권의 준비금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이들은 양적완화 재개를 주장하기도 했다.

TD시큐리티스의 겐나디 골드버그 선임 금리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근본적인 원인은 준비금 부족"이라며 "자금 압박이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군드라크 대표는 "연준은 통화 공급과 대출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곧 가벼운 양적완화(QE lite)에 착수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시카고상업거래소에 따르면 FF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그대로 유지할 확률을 48.1%로 가격에 반영했다. 한 주전 7.7%에서 무려 40%포인트 가량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기보다 유동성 부족으로 이날 FF금리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BMO 캐피털마켓츠의 조나단 힐 금리 전략가는 터무니 없는 수치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