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日 수출규제 장기화 대비 中企 글로벌 수출 전략 수립해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3:30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3:30

중기중앙회-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19일 전문가 토론회 개최
"포화상태인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솔루션 있어야...혁신 글로벌 산업생태계로의 재구성 필요"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는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중소기업 수출,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대내외 경제 환경을 분석해 향후 중소기업 수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디지털 시대 맞춤형 수출 플랫폼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영섭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용진 서강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변혁과 중소기업 글로벌화', 김세종 전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방안과 수출기업화 전략', 오동윤 동아대학교 교수가 '중소기업 성장전략과 정책과제:수출과 글로벌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김용진 교수는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접근채널 확보, 디지털기술의 효과적 활용, 효과적인 협력 관계 구축 등의 글로벌 플랫폼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포화상태인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플랫폼을 중심으로한 혁신 글로벌 산업생태계로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세종 전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른 수출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계는 산학연 공동연구, 차세대 핵심소재 개발 등의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 정부는 부품‧소재 중소기업 육성, 수출기업화 전략 수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동윤 교수는 수출과 글로벌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전략과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오 교수는 "판로와 글로벌화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글로벌화, 디지털을 활용한 수출 확대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정재훈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총괄담당관, 정연규 그립 대표, 유영식 온웨이 대표, 이원호 해외시장경제연구원 부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중소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중소기업 수출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