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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가족펀드’ 수사 급물살…부인-코링크 ‘수상한’ 자금거래 정황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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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가족펀드 의혹 이어 코링크PE 설립에도 자금 투자 정황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정 교수가 단순히 사모펀드 투자 뿐 아니라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설립 초기 자금을 대고 지분 매입을 시도한 정황 등이 수사를 통해 잇따라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8 leehs@newspim.com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가 지난 2016년 무렵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 아내 이모 씨에게 5억원을 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 코링크PE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씨는 이 돈 일부를 코링크PE 설립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가 비슷한 시기 동생 정모(56) 보나미시스템 상무에게 3억원을 입금하며 ‘KoLiEq'라는 표현을 쓴 사실도 드러났다. 이후 정 상무는 코링크PE 주식 250주를 액면가인 주당 1만원 보다 200배 비싼 200만원에 사들이며 지분 0.99%를 보유하게 됐다. 당시 정 상무가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방문한 코링크PE 사무실에도 정 교수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상무는 이 투자 이후 코링크PE로부터 매달 800만원씩 총 1억원에 달하는 자문료를 받았다. 이후 코링크 임원에게 주식을 되팔았고 매각 대금 역시 정 교수 측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또 정 교수가 같은해 9월 코링크가 발행하는 주식 500주를 한 주당 100만에 매입한다는 계약서를 쓴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정 교수는 실제 주식을 사들이지는 않았다.

조범동 씨가 코링크PE 운영 과정서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 일부를 정 교수에게 건넨 정황도 포착됐다. 조 씨는 사모펀드 투자회사인 더블유에프엠(WFM)에 대여금을 주는 방식으로 13억원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 중 10억원이 정 교수에게 전달된 것이다.

검찰은 정 교수 남매와 조카 조 씨 등의 이 같은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정 교수가 사실상 코링크PE 설립 초기부터 관여하며 직접 투자를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조 장관 일가의 투자가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투자라는 조 장관 측 주장이 거짓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조 장관은 후보자 시절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사모펀드의 투자처와 운용 과정 등 구체적인 투자 상황을 알지 못하는 등 투자가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해 왔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나아가 조 장관이 정 교수의 이같은 투자를 알고도 묵인했거나 적극적으로 투자했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적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공직자윤리법은 공직자의 재산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법률로 이 중 ‘주식백지신탁’ 규정은 공직자가 취임 1개월 이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검찰은 최근 구속된 조범동 씨 구속영장청구서에서 조 장관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자신과 두 자녀 명의로 10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남동생 정 상무도 3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가로등 점멸기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가 투자 유치 이후 대규모 관급 납품을 잇따라 수주하고 매출이 2배 가량 급증하면서 이 과정에 조 장관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코링크PE가 운영하는 다른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한 2차전지 및 교육업체 WFM으로부터 정 교수가 7개월간 총 1400만원의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 교수가 기존 해명과 달리 투자처 경영에도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정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보도되는 내용은 사실과 추측이 뒤섞여있고 추측이 의혹으로, 의혹이 사실인 양 보도가 계속 이어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미 기소된 저로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 보도되더라도 형사절차에서 사실관계를 밝힐 수밖에 없다. 사실이 아닌 추측보도로 저와 제 가족들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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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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