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99.28(+13.62, +0.46%)
선전성분지수 9852.20 (+98.88, +1.01%)
창업판지수 1705.60 (+26.29, +1.57%)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19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2999.2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올라간 9852.2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 오른 1705.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932억 위안, 2983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장에서 상하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불확실성으로 인해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장 들어 반도체, OLED 등 기술주 강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 막판에는 이날 오후 발표된 상하이의 국유자산 및 국유기업 개혁에 관한 방안에 힘입어 주가의 추가 상승이 이어졌다. 상하이 정부는 방안을 통해 국유자산의 80% 이상을 핵심 산업에 집중 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18일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19’에서 인공지능(AI) 트레이닝 클러스터인 ‘아틀라스900’을 공개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아틀라스900은 전세계에서 데이터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인공지능 트레이닝 클러스터다.
관광 테마주도 장 상승을 부추겼다. 중국은 국경절(國慶節, 10월 1일~7일) 연휴 대목을 앞두고 있다.
중위안(中原)증권은 “단기적으로 상하이 증시는 3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기적으로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주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17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한 역RP가 없어 1700억 위안이 순 공급됐다.
또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4위안 올린(위안화가치 하락) 7.0732위안으로 고시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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