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일 김석준 교육감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교육청 직원 4명과 함께 중국 상하이(上海)교육위원회와 센젠(深圳)교육국 및 센젠교육기관 등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9.20. |
이번 방문은 지난 2002년 6월 상하이교육위원회와 체결한 교육우호교류합의서에 따른 초청방문이자 중국 IT·스타트업분야의 성지라 불리우는 센젠의 우수 교육제도와 교육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첫 날인 23일 상하이 우아이고등학교와 후이민초등학교 등 우수학교를 방문해 중국의 미래인재 교육현장을 살펴본다. 이어 24일에는 상하이교육위원회를 방문해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육교류 및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25일에는 디지털 혁신도구 개발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창업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 센젠교육국을 방문, 교육시스템과 교육지원정책 등을 살펴본다.
이어 26~27일에는 중국 엘리트 학교 중 하나인 센젠원령초등학교와 글로벌 인재양성의 선두주자인 부전외국어학교, 부전외국어고급중학교, 부전외국어고급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ICT 활용 교육과 외국어 교육 등을 직접 참관한다.
특히 하드웨어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화창베이, 미래 유통의 단초를 보여주는 허마센성,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대공방을 찾아 부산 학생들의 정보화교육 방향을 모색한다.
권석태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중국 상하이와 센젠 방문은 기관간 교육협력 방안과 글로벌 인재양성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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